운동 중에 다치는 골절과 인대손상
스포츠 외상은 운동을 하면서 일어나는 신체적 상해를 말하며, 1회 또는 수회에 걸친 외부의 힘에 의해 생긴 외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박지성 선수의 발목부상도 스포츠 외상에 속하는 경우입니다.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 관절염좌 등이 흔한 스포츠외상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 관절 염좌 등 스포츠시합 도중 무리한 인대의 손상으로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도 운동손상은 꼭 전문치료 받아야
적절한 치료는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또한 운동생리나 운동역학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으며 특정 스포츠와 관련된 손상에 대한 재활치료 개념을 두루 갖춘 재활의학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스포츠와 관련된 통증이 있을 때에도 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 최선책입니다.
일반적 치료 :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심한 경우에는 "프롤로 주사"라는 조직강화약물 주사를 이용하여, 약해진 인대를 강하게 해 줍니다.
예전에 흔히 사용하던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으며 인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장시간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통증 : 초음파검사 시행
근육, 인대, 건 등의 정확한 이상부위를 찾아내어 근막통증주사나 소염제주사를 실시하여 완치할 수 있습니다.
만성 통증은 대부분 인대와 힘줄이 늘어난 상태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인대증식치료란 주사기로 인대 증식 물질을 투여하면 그 주변에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물질들이 생성되는 방법입니다.
눌러보면서 아픈 곳을 계속 찾아 주사를 놓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1번씩 6회~12회까지 치료합니다.
치료를 시작한 후 6주째부터 약 10%씩 인대의 강도가 증가하여 효과를 봅니다.
인대증식치료 적용 대상
-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대가 약화되어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 교통사고 후 목, 허리 등의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 반복적인 외상으로 인대가 늘어나 자주 삐어 운동과 생활이 불편한 경우
- 엑스레이나 MRI 상으로 이상이 없을 때
- 꾸준한 운동과 물리치료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 주사 후 조직의 재생 과정에서 뻐근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치료 기간 동안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감소합니다.
특히 무릎에 있는 전후방십자인대 손상이 많아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십자인대 파열은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뉩니다.
십자인대 파열시 나타나는 증상
- 사물이나 사람 등에 부딪친 뒤 무릎에서 무엇인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운동 후에 주저 앉을 정도로 무릎이 아픈 경우
- 무릎이 점점 심하게 붓거나 걷는 것이 불안정합니다.
- 쪼그려 앉기 힘듭니다.
- 무릎 피부를 세게 누르면 아픕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은 2주 정도가 지나면 점차 완화되는 듯한 느낌이 들고 무릎이 불편하지만 생활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1개월 정도가 지나면 무릎이 제멋대로 흔들리거나 심한 통증으로 걷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전후방십자인대가 손상 받을 수 있는 상황
분류 | 전방십자인대 | 후방십자인대 |
---|---|---|
정의 |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앞부분을 지탱하며 종아리 뼈가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인대입니다. | 후방 십자 인대는 무릎 위쪽 뼈에 대해 무릎 아래쪽 뼈가 뒤로 밀려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로 무릎의 후방 불안정성을 막고 무릎의 과도한 신전을 막아 주며 무릎 회전운동의 축으로 매우 중요한 구조물 입니다. |
발생원인 | 스키, 축구, 농구, 야구, 골프 등 운동 중에 무릎 관절이 꼬이거나 과도하게 펴져서 손상이 발생 하게 됩니다. | 무릎이 과도하게 펴지거나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땅에 부딪치거나 교통사고시 잘 발생합니다. |
전후방십자인대 손상 치료는 어떻게?
십자인대 손상시에는 정확한 진단과 빠른치료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수상후 바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
1
전방십자인대 이상 진단 검사
진단은 전방전위 검사(무릎관절을 움직여 보아서 하퇴가 전방으로 과도하게 전위되는지 알아보는 검사), 전방전위 X선 검사, 자기 공명 영상검사 ,관절경검사 등으로 할수 있습니다.
-
2
후방십자인대 이상 진단검사
일상적으로 후방전위검사라고 하여 의사가 진찰하며 하퇴부를 뒤로 밀었을 때 밀리는 정도를 가지고 진단이 가능하며 후방전위 스트레스 방사선 사진검사를 통하여 객관적으로 측정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파열정도와 위치를 알려면 특히 수술을 준비하게 된다면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후방십자인대파열의 검사로는 X-Ray, 관절 초음파 검사 MRI검사, 관절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전후방십자인대 손상 치료는 어떻게?
치료는 손상 정도와 증세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
보존적 치료
관절의 불안정성 등 증상이 경미하고, 손상이 적은 부분파열인 경우에 시행하는데 근육 훈련, 보조기착용, 석고 고정 등으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
2
수술적 치료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이나 재건술입니다.
- 십자인대를 꿰매는 방법으로 십자인대 파열 치료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수술기법이 요구됩니다.
- 정상 인대부착 부위에 새로운 인대를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본래 있던 인대를 최대한 복원하여 이식한 인대와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 계단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슬리퍼 착용은 되도록 피하고, 충격 흡수를 돕는 운동화를 신도록 합니다.
- 수술 받은 다리에 체중을 싣지 않도록 합니다.
- 쪼그려 앉거나 무릎 꿇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 침대에 누워서 발목 아래 수건을 놓고 무릎 아래로 눌러줍니다.
- 무릎 아래로 수건을 감아서 가슴 쪽으로 당겨줍니다.
전후방십자인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 무릎관절 주변 강화운동(대퇴사두근운동)으로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십자인대 성형술, 손상 받은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
십자인대는 두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어 만약 한 가닥만 파열된 경우라면 다른 한 가닥이 제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 경우 남아 있는 인대 가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재건술을 하게 됩니다. 두 가닥 모두 인대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두 가닥 재건술을 하게 됩니다.
환자 본인의 인대를 채취하거나 다른 사람의 인대이식 또는 폴리에틸렌 재질의 인공인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어떻게?
- 수술 하루 전날 밤 자정부터 금식, 금연하며 수술 전에는 항생제와 마취를 돕는 약물 주사를 맞고 수술시간 30분 전에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 전신마취 시 기도 내로 기구를 삽입하며, 이 때문에 수술 후 목의 통증이 약간 있을 수 있습니다.
- 척추 마취 시 24시간 동안 베개 사용 금지이며, 머리를 들면 안 됩니다. 24시간 내 머리를 드는 경우 뇌척수액이 흘러나와 두통, 오심, 구토 등이 유발되어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무릎 관절에 4mm 정도 구멍을 뚫고 관절 내시경을 삽입하여 시술합니다.
- 수술 후 수술 부위는 가슴보다 위로 올려야 하고 부종과 동통 완화를 위해 얼음찜질이 필요합니다.
- 수술 후 14일째에 실밥을 제거합니다.
따라서 장기간에 걸친 침상안정은 회복을 지연시키며 신체 근골격계 기능을 악화시킵니다. 치료를 위한 절대 안정시기를 빼고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 재활치료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운동 재활치료가 필요한 분들
운동 재활치료는 어떻게 할까?
환자의 운동상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그에 맞는 적절한 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키며 정상적인 움직임의 재학습을 통해 자세를 조절하고 기능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아래와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이동훈련, 보행훈련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손목 구름 운동기 (wrist Roll) |
손가락관절(수지관절)의 운동범위와 근력 증진시킵니다. |
---|---|
손목 회전 운동기 (rotary wrist machine) |
수근관절(손목관절)과 전완의 회전운동, 상하운동을 통해 손목, 팔, 어깨근력 강화합니다. |
오버헤드도르레 (over head pulley) |
활차를 이용하여 팔, 어깨, 가슴부위 운동으로 근력 강화시킵니다. 오십견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좁아진 환자에게 있어서 어깨의 관절운동범위를 늘리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
더블도르레 (double pulley) |
팔 근육의 스트레칭을 위해 사용되는 도르레입니다. |
고정 자전거 (stationary bicycle) |
자전거타기 운동은 양 다리의 근육강화는 물론 심박동수 상승으로 인해 심폐기능을 증진시킵니다. |
경사 침대 (tilt table) |
설 수 없는 환자에게 기립 자세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기립성 저혈압을 방지하고 요로 결석 및 감염 방지, 균형운동 준비 연습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
평행봉 (parallel bar) |
하지근력의 부족으로 인한 운동 장애 시 보행을 위한 훈련으로 평행봉을 양손으로 잡고 보행훈련을 합니다. |
다리 신전기 (N-K table) |
무릎관절(슬관절)부위의 근육강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
러닝머신 (tread mill = running machine) |
보행훈련에 사용되며 심폐기능을 증진시킵니다. |
운동 재활치료는 얼마나 할까?
- 환자마다 치료 시간이 달라지지만, 대략 1회 30분~1시간, 1주일 3~5회 정도를 시행합니다.
- 운동 치료는 반복하여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치료과정에서 습득한 내용을 일상 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재활 치료의 목표이자 치료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